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강원지회(지회장 李宗穆)가 조사한 도내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 현황결과가 다른 경제관련 기관에서 조사한 수치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나 표본 추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기협 강원지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도내 1.4분기 중소제조업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종업원 5명 이상 300명 미만 45개 중소기업중 ‘인터넷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응답이 52.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이 지난해 도내 2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산업단지 입주업체 경영정보화 실태’에 따르면 홈페이지를 구축한 업체는 60개 업체로 전체 조사대상의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중기청 관계자는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도내로 볼 때 그나마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홈페이지 구축업체가 있는 편”이라며 “올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1천100여개 업체중 홈페이지를 제작한 업체는 190개 업체로 전체 17%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중기협 강원지회 관계자는 “조사대상 업체로만 보면 조사 결과가 맞지만 실제로는 떨어질 것”이라며 “특히 도내업체들은 업종 편중이 심해 이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해명했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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