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이 지난 25일부터 18개시군을 순회하며 벌였던 가뭄극복 및 우리농업지키기대행진 행사가 종료됐다.

강원농협은 지난25일 농협임직원과 사회단체 소비자단체 대학생 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농협지역본부에서 발대식을 갖고 3박4일간의 시군간 릴레이캠페인을 벌이는 형식을 총 941㎞의 구간을 순회하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 릴레이캠페인은 발대식에 이어 춘천시지부를 거쳐 18개 전시군을 돌며, 가뭄해소를 위한 단비를 기원하고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농촌을 살리기위해 국산농축산물애용에 동참해줄것을 호소하는 등 캠페인을 벌였다.

또 지난26일에는 농협중앙회노동조합 강원지부(지부장 咸泳敏) 주관으로 태백산 천제단에서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내기도했다.

이번 캠페인의 마지막 날인 28일 인제지역을 출발한 일행은 양구 화천 철원을 거쳐 오후6시쯤 강원지역본부에 도착, 3박4일간의 릴레이캠페인을 마감했다.

강원농협 朴濟云농촌지원 홍보팀장은 "이번 도내전역을 순회하는 우리농업지키기 릴레이캠페인을 통해 생명산업인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됐다"며 "경기침체 수입개방 가뭄 등으로 다중의 고통을 겪는 농촌과 농민들을 위해 우리농축산물을 애용하는 작은 실천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金相壽ssoo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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