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두산주류BG의 소주부문 매각설이 OB맥주에 대한 지분 50% 해외매각과 맞물려 다시 나돌고 있다.

이에대해 두산측은 “소주사업부문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공격적인 판촉과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맥주 이외의 주류사업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두산주류 관계자는 “올해 선보인 ‘산’의 경우 도내는 물론 수도권시장에서 기대이상으로 선전하고 있어 연말까지1천200억∼1천300억원의 판매실적을 예상하고 있다”며 “증권가 등에 나도는 루머는 두산이 소주사업부문을 300억원대에 매각한다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주류BG에서 연간 사용하는 판촉비용만 300억원대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른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두산주류는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OB맥주 지분의 해외매각 의사를 밝혔다.

두산주류측은 이에앞서 “지분매각에 대해 외국계 기관투자가와 협의중에 있으며 협의는 초기단계여서 아직까지 합의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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