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위한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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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직장인 가운데는 첫 월급에 각종 의미를 부여하며 '마이너스 결산'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출발이 화려하면 할수록 그 후유증은 크게 남을 수밖에 없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에게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을 소개한다.

보너스 전액, 자유적립식 적금·펀드에 넣어야
주택·결혼 자금 대출 우대·여성 전용 상품 다채


 ■ 재테크 목표는 내집마련
 무엇보다 금융전문가들은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보너스는 재테크의 종잣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보너스야말로 봉급생활자가 목돈을 만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보너스 전액을 자유적립식 적금이나 적립식 펀드 등에 넣어야 한다.
 재테크의 1차 목표는 내집 마련에 맞춰야 한다. 내집은 안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확실한 부의 증식 방법이다.
 더욱이 내집 마련을 위해 종잣돈을 모으고, 좋은 집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며, 최선의 매입방법을 찾기 위해 금융상품을 고르다 보면 튼튼한 재테크 기본기를 갖출 수 있다.
 이를 위해 사회 초년병이 가장 먼저 가입해야 할 상품은 청약통장.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신규분양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이다.
 청약 관련 통장에 우선적으로 가입, 아파트틀 분양받을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해둬야 한다. 청약통장에 불입한 돈은 훗날 청약 당첨 때 계약금으로 이용될 수 있다.
 ■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 선택
 시중은행들은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새내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결혼, 주택마련, 보험 등을 결합한 혼합성 상품에서부터 20대 여성들만을 겨냥한 특수 상품까지 무척 다양하다.
 국민은행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20대 젊은이를 대상으로 '20대 자립통장'을 내놓고 있다.
 주택청약예(부)금을 근간으로 한 상품으로, 가입대상은 대학과 직장에서 새내기로 출발하는 20∼35세의 개인으로 가입대상을 제한하고 있다. 또 고객 신용도에 따라 학자금, 주택자금, 결혼자금 대출에서도 우대를 받을수 있다.
 하나은행은 적립식 상품으로 적금과 카드를 결합한 '부자되는 적금'을 판매중이다.
 최저 가입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며, 가입기간은 2년과 3년 등이다. 만기시 재예치가 자유롭고 4000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다. 금리는 2년제가 3.4 %, 3년제는 3.5%이지만, 신용카드 실적에 따라 0.3∼0.6%의 추가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조흥은행도 새내기 직장인을 타깃으로 '스타트플랜 저축예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통장 가입만으로도 예금금리를 우대해 준다. 주택청약예금, 주택청약부금과 신한 7230비과세저축, 꿈을 이루는 통장(신한), 비과세목돈마련저축(조흥), 정기적금 3년제이상(조흥)등이 포함된다.
 최장 2년간 전자금융수수료(인터넷, 폰뱅킹, 모바일뱅킹 포함)가 면제되며, 신용카드 연회비도 1년간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가입자격은 만 20∼32세 사이의 직장인으로, 1인 1통장에 한하며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다.
 우리은행은 20대 여성전용 복합상품인 '미인(MIːIN)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여성고객이 결혼 전·후에 맞춰 통장을 선택할수 있다. 가입시 상품별로 다양한 특별우대금리 혜택을 주는것이 특징이다.
 정기예금 가입시 저축기간내 자녀를 출산할 경우 출산축하 금리로 연 0.1%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출산한 자녀명의로 '우리사랑가득찬 통장' 적금상품에 1472원(일사천리)을 넣어 가입해 증정한다.
 정기적금 가입시 고객이 저축기간내 결혼을 하면 결혼축하금리 연 0.2%, 소득공제 및 비과세가 되는 가능한 상품인 Free Tax(프리티)우리적금 가입시에는 연 0.1%, 주택청약예·부금 가입시에는 연 0.1%의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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