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중 도내 금융기관의 총수신과 여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춘천지점이 발표한 ‘6월중 도내 금융동향’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수신은 16조5천873억원으로 2천183억원이 늘어나 전월(1천9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수신금리 하락 여파로 단기성 예금이 6월에는 1천828억원으로 증가해 전월(643억원)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상호신용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비통화금융기관의 수신도 은행 수신금리 인하에 따른 경쟁력 회복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중 총여신도 10조4천600억원으로 전월(415억원)보다 636억원이 늘어난 1천5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대출은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확대 노력으로 전달(430억원)보다 123억원이 증가한 553억원 이었고 비통화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의 호조로 전월(-15억원)의 감소에서 증가세(498억원)로 돌아섰다.

한편 지역별로는 영서지역의 수신이 248억원에서 1천408억원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영동지역의 여신도 감소(-57)에서 증가세(629)로 돌아섰다.

金相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