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창업지원을 위해 1조원의 금융자금이 조성, 지원된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청장 丁鍾沃)은 중기청은 21일 오전 은행연합회관에서 15개 은행 대표 등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자금지원 협약식을 갖고 경영안정자금 5천150억원, 중소.벤처 창업자금 4천85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부가 당초 지원키로 했던 정책자금 5천200억원이 상반기중 지원목표치를 넘어 조기 소진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은행의 금융자금을 활용한 준정책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기업은행, 농협 등 15개 은행이 참여했으며 대출금리는 최저 7-8% 수준에서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은행별 우대금리를 적용, 자체 대출금리보다 최저 0.13%포인트에서 2.83%포인트까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했다.

중기청은 오는 27일 추가지원 공고를 내보낸 뒤 9월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도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한 내년 2월까지 자금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강원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은 정책자금금리인 6.75%보다 다소 높기는 하지만 시중금리보다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금융기관과 협의해 원만한 자금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秦敎元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