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고성수협이 어선들의 안전지도 활동을 담당하는 어업지도선의 유류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22일 고성군 수협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어업지도선 6.41t 규모의 새어민호를 활용, 저도어장 어로보호, 해난사고 어선구조, 월선 예방, 수산사업 지원, 불법어업 지도 등 연간 120회의 각종 어선 안전조업 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어업지도선의 유류비가 과다하게 지출돼 어로보호 임무수행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명태어획 급감 등 수협경영 악화로 년간 유류비 1천450여만원을 전액 자체부담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고성군 수협은 지난 17일 고성군 동해어로 한계선 조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유류비 도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고성군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고성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에 일정액의 유류비를 군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며 道에도 내년도 예산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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