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박 공예품 구경하세요.

양구쌀로 유명한 양구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차원에서 매년 쏟아지는 군내 3만여개의 조롱박을 지역특화 상품화하기 위해 공예품제작과 판매사업에 나서고 있다.

군은 세정경영과 공무원들이 직접 공장을 경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공예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터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소득과 지방재정 기여에도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생산하는 공예품은 조롱박을 이용한 액자류, 악기류, 스텐드 등 10여종에 이르고 있으며 춘천, 원주 등 도내를 비롯해 서울, 경기지역 등 모두 30여개 매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제품를 원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양구군 세정경영과 임철호 담당은 “현재 조롱박 제작 공장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양구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DMZ부근에서 서식하는 각종 야생화를 채취, 압축시킨 장식액자 및 압화(押花) 등 수공예품도 생산하고 있다.

朴賢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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