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동해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난 20일부터 열린 제18회 동해무릉제가 23일 범시민 등반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무릉제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동별 가장행렬 등 4일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시민들로 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전통혼례 및 동별 농악경연대회, 시민화합큰마당 잔치를 통해 전통민속놀이를 재현했으며 각종 전시회와 풍물경연으로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만 동해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타 시.군과 국제자매도시로부터 축하사절단이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시민이 함께하는 향토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해시는 이번 무릉제 기간동안 내년 망상에서 개최되는 세계캠핑캐라바닝 대회를 적극 홍보했으며 지역발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마지막날인 23일에는 도내 궁도인들이 한곳에 모인 궁도대회가 개최됐으며 민주평통 주관으로 시민과 직장, 산악회원 및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범시민 등반대회가 열려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한편 동해시는 이번 무릉제 기간동안 나타난 각종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특징을 살려 내년 대회부터는 보다 다채롭고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무릉제를 지역향토축제로 더욱 발전시키로 했다.

李柱榮 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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