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양구군은 내달 20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대책 지휘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지휘본부 운영은 예년과 달리 산불 무인감시 시스템을 설치, 인력과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양구읍 한전리 뒷산과 비봉산 방송 철탑에 설치된 카메라는 반경 5㎞ 이내를 감시할 수 있어 양구읍은 물론 남면과 동면일대의 산불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감시카메라는 산불은 물론 수해나 폭설 등 재해시에도 모니터를 통해 현장확인이 가능해 각종 재해예방에도 활용된다.

한편 이번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는 회전형으로 위치추적 및 판독장치, 무선송수신기, 자동녹화장치 시스템 등 최신시설로 도비 4천500만원과 군비 1억500만원 등 모두 1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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