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테러사건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들에게 3천500억원의 긴급자금이 지원된다.

4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청장 丁鍾沃)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수출부진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3천50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 및 창업자금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집중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지난달 1일 인하된 중소기업청 정책자금 금리인 연리 6.25%로 대출되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천500억원, 중소·벤처창업자금 1천억원, 소상공인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1천억원 등이다.

강원지방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 규모가 2조 403억원이지만 이미 주요자금은 상반기에 대부분 소진해 이번에 긴급히 추가자금을 조성,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금신청은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및 중소·벤처기업 창업자금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은 춘천·원주·강릉 소상공인지원센터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문의 강원지방중기청 258-3514)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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