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原】전국 최고의 철원쌀이 지난 1일부터 방영중인 CF TV방송 이후 서울 등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철원군은 전국에서 제일 비싼 가격을 받고 있는 철원쌀의 소비 촉진과 명성을 지키기 위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李壽煥군수가 모델로 나선 가운데 수도권 소비자들을 겨냥해 SBS 서울방송사와 광고 방송계약을 체결했다.

철원쌀 광고방송은 전국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하사극 ‘여인천하’와 아침시간 주부들이 즐겨보는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방영되고 있다.

광고방송 이후 철원쌀은 갈말·철원·동송·김화농협 등 청결미공장에 국내 굴지의 백화점과 유통 등 100여업체에서 주문이 쇄도해 농협 청결미공장 직원들은 추석연휴도 잊은 채 철야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추석연휴 기간중 수도권지역 주부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전국에서 제일 밥맛이 좋은 철원햅쌀을 이웃에게 선물하기 위해 철원유통공사와 농협 청결미공장에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한편 도내 22%의 미곡을 생산해 내는 철원평야는 극심한 가뭄과 수해를 입고도 일조량이 좋아 평년작을 크게 웃도는 대풍농사 작황을 보이는 가운데 관내 4개 농협에서는 연말까지 70% 판매를 목표로 품질관리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향을 찾은 吳熙錫씨(48·도봉구 방학1동)는 “평소에도 철원쌀의 명성으로 철원인이라는 자긍심을 갖었는데 TV에 광고방송까지 나와 주위사람들에게 전국 최고의 철원쌀 자랑거리가 또 하나 생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文炅世 ksm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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