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7번국도 속초시∼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구간에 교통신호 무선 연동화 사업이 완료돼 교통 흐름이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9일 고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교통신호 연동화 체계가 미흡해 보행자 편의와 차량흐름에 지장을 주던 7번국도의 신호체계에 대해 이달초 연동화 사업을 마무리, 금강산 육로관광을 앞두고 주민 생활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고성군은 토성면 청간정 입구∼아야진 초등학교 입구 등 기존에 일부 구간에서만 교통신호 연동화가 실시됐으나 이번에 문제점을 보완해 토성면 용촌1리∼청간정 입구, 토성면 아야진초교 앞∼백도해수욕장 입구, 죽왕면 송암리∼봉수대 해수욕장 입구, 죽왕면 송지호 해수욕장 입구∼가진 3거리 등 4개 구간 17km에 연동화 시설을 완료, 전 구간에 걸쳐 무선 연동화가 가능토록 했다.

또 이번 공사에서 제외된 죽왕면 농공단지 입구∼거진읍 대대리 3거리, 거진읍 자산리 입구∼대진방향 구간 등에 대해서는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 연동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고성군은 고성경찰서와 협조해 과속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단속 카메라,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 교통 위반사례 단속에 주력할 방침이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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