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선거를 2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의 회원사가 전국 최대규모로 불어났다.

여경협 강원지회(지회장 李文子)는 23일 낮 12시부터 정기이사회와 월례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132개 신입회원사의 입회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입회결정으로 강원지회 회원사는 250여개 업체에 달해 전국 최다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서울지회의 220개 회원사를 능가하게 됐다.

불과 몇 달전까지 80여개사에 불과하던 회원사가 이처럼 급격히 불어난 이유는 제2대 강원지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가진 후보자들이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지회 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회원들은 “지회장 선거가 갑자기 과열되는 느낌”이라며 “지금도 분열음이 나고 있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여경협 안팎에서는 자천타천으로 李琴仙 수석부회장과 任富子 부회장이 차기 회장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제2대 여경협 강원지회장 선거를 내년 1월 15일 개최키로 결정하고 회장선거를 관리하기 위해 필주란 선거관리위원장 등 위원 8명을 선임했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