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내년 도내에 1천800세대의 국민임대주택과 800여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된다.

주택공사강원지사는 정부의 전·월세난 해소 차원에서 오는 2003년까지 국민임대주택을 20만가구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에 각각 1천91세대와 709세대 등 모두 1천800세대를 내년초 건설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춘천 퇴계 4지구 4블럭에 건설되는 국민임대주택은 15평형 573세대와 20평형 518세대 등 1천91세대며 내년 6월 착공, 2004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원주 무실 1블럭에 건설되는 국민임대주택은 20평형 709세대로 내년 6월 착공, 2004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정부재정과 국민주택기금 등을 지원받아 건설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10년 임대의 경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이 167만83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저축 가입자가 우선 신청할 수 있으며 20년 임대는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이 약 119만3천45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면 된다.

또 건설자금 가운데 정부재정이 40% 투입되면서 임대료가 일반 시중전세가격에 60∼70% 낮은 가격에서 결정될 전망이어서 무주택 서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주공강원지사는 국민임대주택과 함께 내년에 홍천과 태백에 공공임대주택 860세대를 건설할 계획이다.

홍천 갈마곡 2단지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은 20평형 284세대, 23평형 180세대 등 모두 464세대며 2004년 3월 준공 예정이며 태백시 황지동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은 20평형 261세대, 23평형 138세대 등 399세대며 2004년 3월 입주 예정이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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