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지역본부(본부장 趙寬一)는 흙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27일 도내 작목반원과 회원농협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신북농협 회의실에서 토양검정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농업의 원천인 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흙살리기운동의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간이 토양검정기를 활용한 산도, 석회질 요구량, 규산함량, 전기전도도 등을 측정하는 검정능력이 겨뤄진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은 경연대회는 흙이 점차 산성화되고 중금속에 오염되는 등 문제로 환경친화적인 농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현실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화학비료의 과다사용을 억제하고 토양개량제나 유기질 비료를 사용, 지력을 회복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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