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국제기계전에 참가한 원주지역 4개 업체가 행사기간 동안 10억원 어치의 수출계약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무역협회 도지부(지부장 元斗喜)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9회 상해국제기계전에 참가한 원주지역 4개 업체가 83만달러의 수출계약과 1천539만달러 어치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참가 업체중 금형을 생산하는 한국금형기술(대표 정한규)은 65만달러의 수출계약과 406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고 전동공구를 생산하는 건양전기(대표 성갑상)는 18만달러의 수출계약과 333만달러의 상담을 이뤄냈다.

이밖에 산업정수기를 생산하는 수산환경개발(대표 우용애)과 SBCOM(대표 박현식)는 각각 750만달러와 50만달러 어치의 상담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북방지역과는 달리 상해지역 바이어는 현지대리점 및 현지지사 설치의사를 타진하는 등 적극적인 비즈니스활동을 벌였다”며 “영세 중소업체가 상해지역에 현지 공동사무소나 대리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원주시는 내년에도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陳鍾仁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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