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실속 선물준비

photo_caption
심지현 춘천시 퇴계동
[주부 모니터가 본 생활물가] 심지현 춘천시 퇴계동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이번 주로 다가왔다.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은 탓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선물로 대신하려는 마음을 눈치 챈 유통가에서는 이번 설 대목경기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여유 있게 선물을 준비한 사람들에 비해 일과 시간에 쫓겨 아직까지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선물상품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실속형 주부들에게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명절 선물은 생활용품이 아닐까. 엘지생활건강, 애경, 유니레버코리아 등 생활용품 업체들은 생활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실속형 제품들을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로 구성해 시장에 내놓았다.
 생활용품 선물이 흔한 것 같아 싫다면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과 가공품은 어떨까? 농협은 '100%국산 농산물'임을 내세워 다양한 선물세트를 시장에 내놓았다. 실속파들을 위한 다양한 육가공품 선물에서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고품격 홍삼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만약 선물 받는 사람의 취향이 까다로워 선물선택을 망설이고 있다면 하나로 클럽 등 전국 농협 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산물상품권을 준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다. 지금 하나로마트 전 지점에서는 선물세트 및 성수품을 시중가보다 5∼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선물세트에서 탈피해 색다른 선물을 원한다면 GS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홈페이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마트는 홈페이지에 설날 선물제안으로 천연비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 GS마트는 실시간 배송 프로그램과 알뜰쇼핑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천연비누의 경우,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자녀들과 함께 만들어 주위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전하는 기쁨만이 아니라 받는 사람에게도 더욱 뜻 깊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선물 선택이 끝난 소비자들을 위해 각 유통업체에서는 배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배송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무료배송의 경우 배송 한 건당 일정금액 이상을 명기하고 있으며 또, 16일 금요일까지 배송을 원한다면 14일 오전 11시까지 주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 설 명절은 예년에 비해 짧아진 연휴만큼 우리 주부들의 명절증후군도 줄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