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재테크 이렇게
눈깜짝 하면 돌아오는 ○○○ 날 !!!

 '가정의 달'인 5월은 각종 기념일이 많아 직장인들의 지갑도 얇아지게 마련이다. 이들 기념일 중 어린이 날만이 지나갔을 뿐 어버이(8일)날,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21) 등이 줄줄이 남아 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도 없으니 자칫 과도한 지출로 궁핍한 생활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재테크 전문가들은 유통업체와 신용카드사들이 마련한 금리우대, 할부 서비스 등을 잘 챙기면서 꼭 필요한 곳에 합리적인 소비를 주문하고 있다.

유통업체 일정액 이상 사용땐 사은품
금융권 우대금리·수수료 면제 이벤트

 ■ 쇼핑·외식 때는 제휴카드를 챙겨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도내 주요 유통업체들과 신용카드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최근 들어 관련업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형 카드를 내놓고 판촉에 나서고 있다.
 춘천 동서백화점과 삼성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3만원 이상 카드를 쓴 고객에게 특별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또 일정 금액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다용도 용기세트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GS마트 춘천점은 매장 제휴카드인 GS리테일 LG카드 구매고객에게 5만원이상 무이자 혜택을 비롯해 가족단위 나들이 고객들을 위해 지역별 제휴 GS칼텍스 주유소 할인 및 적립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우리동네 서비스'를 통해 지역별 외식업소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하나은행의 '둘이하나 카드'와 제휴를 맺고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 할인을 해준다. 사용 실적에 따라 기본 적립률의 2배(최고 0.6%까지)에 해당하는 포인트도 쌓아준다.
 비씨카드는 이번 한달 동안 하이마트 등 가전매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 경품 이벤트를 통해 △어버이날 선물(알래스카 2인 여행권) △스승의날 선물(300만원 상당 상품권) 등을 나눠준다.
 ■ 맞춤형 재테크 상품 봇물
 금융권이 5월 한 달 동안 제공하는 가정의 달 맞춤 재테크 상품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은행이 우대금리 제공 및 경품 증정에 나서고 카드사와 손보사들도 놀이공원 및 외식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5월 한달간 어린이 정기적금 상품인 '캥거루통장'에 가입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비타민통장'과'비타민 자유적금'을 출시했다. 기본 금리 연 4.2%에 인터넷 가입시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기업은행은 중장년층 고객을 겨냥한 '100세 통장'과 '대한민국 힘 통장' 등을 출시하고 가입자들에게 도자기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또 농협은 50세 이상 성인과 교사, 성년을 맞은 청년이 각각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에 예금에 가입하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또 기념일 하루 동안 창구 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동양생명 '다이렉트 몰(www.directangel.co.kr)'에서는 이달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보험 가입설계를 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100명, 1인 2장)을 지급한다. 또 어버이날인 8일까지는 ‘수호천사 부모사랑 효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효관광 상품권 50만원(2명), 100만원(1명)을 증정한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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