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 판매 강력 단속해야 환경 프로그램 교과 개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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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뇌 분비계 장애물질은 인체에 흡수되어 호르몬의 분비를 차단·과잉·분비토록 하여 인체에 정상적인 발육을 방해하고 면역기능을 방해하여 암을 일으키는 현상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을 신문,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하여 자주 접하고 있다. 최근 대한주부클럽 연합회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 환경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부분 미취학 아동 보육시설에서는 어린이 장난감과 학습용품을 구입할 때 제품 소재와 주의사항과 새 제품의 환기, 유해화학물질을 없애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었다. 또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급식판과 주방용 도구의 소독은 온탕소독과 자외선 살균기를 이용하였고, 우리 아이들이 먹는 식재료는 원산지표시를 잘 확인하여 국내산 재료와 계절 식재료를 우선적으로 잘 구입하여 점심제공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학교의 영양사의 말씀이 요즘 아이들이 아침을 거르고 학교 정문 앞에서 판매하는 손가락 굵기의 작은 김밥을 100원, 200원 주고 구입해 먹고 있다는 것이다. 위생관리가 매우 허술할 뿐 아니라 제조날짜, 유통기한 등 아무런 검증도 받지 않고 판매되고 있는 식품을 사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보였다.
 또한 부모님으로부터 500원, 1000원 받아오는 용돈으로 색소가 가득 들어간 슬러시와 메이커도 없는 과자를 사서 먹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불량식품을 판매하는 곳에 대해서는 우리정부의 더욱더 엄격한 규제와 단속이 필요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주변의 먹을 거리에 대해 우리 어머니, 주부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대부분의 학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 외에 별도의 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인 즉, 교재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수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인데 하루빨리 관련 교재가 준비되어 수업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 또 우리아이들에게는 불량식품과 패스트푸드, 일회용 조리식품 등을 줄이는 노력을 강화해야 겠다. 뇌 분비계 장애물질이 분비되는 플라스틱, 콜라병, 전자레인지용기 등의 사용도 줄여나가야겠다. 무엇보다 아침 식단을 꼭 준비하여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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