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할부 등 각종 서비스 경쟁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려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신용카드사들의 여름 특수 잡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KB카드는 '아하 Festival'을 연다. 대형마트와 공항 면세점 등에서 오는 3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롯데월드 등 주요 놀이공원의 입장료가 할인된다. 또 8월 한달 동안 씨즐러에서 KB카드로 결제시 주중 20%, 주말 및 공휴일 10%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씀씀이가 커지기 마련인 휴가철을 겨냥, 올빼미 쇼핑고객을 위한 대형할인점 무이자할부 및 경품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달 말까지 농협 하나로클럽 6개점에서 비씨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할부 행사를 연다. 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오후 8시 이후 비씨카드로 일정금액 이상 결제시 즉석 경품스크레치복권에 당첨되면 농협안심공제 연납금액 대행, 등심등심3kg, 농협주유소 10만원 무료주유권 등을 준다. 또 이달 중 LG 하이프라자, 삼성 리빙프라자 대리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서 '신한 아름다운 캠프' 행사를 연다. 튜브와 파라솔을 빌려주고 해수욕장 상가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주도에서 신한카드를 사용하면 레저 및 관광시설, 음식점 등 제주지역 166개 가맹점에서 즉석 할인과 각종 우대 서비스를 받는다. 박은성 spirit7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