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전자상거래를 통한 직거래로 유통비 절감,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사이트를 공개한 ‘소양강 청정 농특산물 거래마당’의 판매실적이 저조, 다각적인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사이트 오픈 이후 20일 현재까지 ‘소양강 청정 농특산물 거래마당(www.sagromart.or.kr)’의 판매량은 쌀 3건, 사과 4건, 배 7건 등 총 38건으로 122만8천원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는 사이트 오픈 시기가 농산물 공급량이 적은 겨울철과 맞물려 참여농가 확대 등 적극적인 홍보가 안됐을 뿐만 아니라 소량의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와 일정량 이상을 판매하려는 생산자 입장 차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춘천시는 농산물 생산시기에 따라 입점 품목을 확대, 제품 규격화, 다품종 소포장판매유도 등 상품개발로 반상회보와 시 홈페이지 게재, 출하농산물 박스에 전단지 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는 농특산물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정보화교육장을 설치, 농업인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전자상거래 활용 등 정보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朴경란 lany97@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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