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川】홍천읍 연봉리 무궁화공원이 조성되고 있으나 건널목 등 진입로가 미흡해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 현대아파트에서 무궁화공원으로 가는 5번국도상에 육교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홍천군은 42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홍천읍 연봉 1만9천611㎡부지에 무궁화광장, 야외교육장, 분수대, 향토사료관, 어린이 놀이터, 야외전시장, 정자벤취 등 휴게시설, 간이운동시설을 설치하고 수목 식재지를 조성해 무궁화 6천500그루와 조경수 1만5천그루를 심는 등 무궁화공원을 조성중에 있다.

또 지난97년 8천만원을 들여 1천500평규모에 무궁화 체육공원을 조성해 롤러스케이트장, 잔디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무궁화 공원에는 충렬탑, 남궁억선생 동상, 전몰군경 위령탑 등이 조성되어 있어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여서 무궁화공원과 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지역주민들의 산책로와 아침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코스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무궁화공원이 홍천읍 시가지∼원주를 잇는 5번국도와 홍천읍 시가지∼서울, 속초∼서울간 44번국도 우회도로 한가운데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널목 등 진입로가 미흡해 주민들이 무궁화공원으로 진입할 때 교통사고우려가 높아 진입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대아파트에서 5번국도를 건너 무궁화공원으로 진입하는 길은 통행량이 많고 길이 휘어져 있어 원주방향에서 오는 차량을 보지못해 교통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역주민들은 “한전앞 육교 인근에 건널목이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지 않는 무용지물이 됐다”며“ 한전앞 육교를 현대아파트와 무궁화공원을 오가는데 5번국도상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權在赫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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