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누리꾼 잡기 마케팅

 온라인 쇼핑몰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한 아이템을 소재로 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TV 드라마나 영화의 경우 주인공이 입은 옷이나 착용한 패션 소품들이 곧장 상품화 돼 온라인몰의 히트 상품 자리를 독차지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TVShop+는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는 드라마들의 인기소품으로 구성된 드라마숍을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비롯, '8월에 내리는 눈' 김승우, 배두나 주연의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품들로 상품을 구성해 판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달 MBC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이 방영되자 동명 원작소설인 책도 온라인 인터파크 도서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앞서 G마켓은 '내 남자의 여자'의 여주인공과 '마녀유희'에 등장한 여주인공의 패션 콘셉트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최근 '트랜스포머'가 개봉 3주 만에 관객 600만명 고지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자 인터파크 쇼핑몰은 인터파크에서 '트랜스포머' 캐릭터 로봇을 등장시켰다. 인터파크는 아예 정교한 디자인과 희귀성으로 소장 가치가 높은 피규어와 프라모델을 찾는 전문 수집가들을 겨냥해 전용숍까지 마련해 판촉에 나서고 있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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