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세계 최대 규모 발전단지 추진

영월군이 민자 유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50 메가와트(MW)발전 용량의 태양광발전단지조성사업에 들어가면서 태양광발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국내 태양광 에너지 기술개발 메카로 발전을 도모한다.

영월군은 이를 위해 도비 3억원을 지원받아 이달 안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국가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등 정부시책과 연계한 기본계획 수립과 국가정책 사업화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체결한다. 또 내년 2월중에는 도와 공동으로 추진기획단을 설치해 가동하면서 태양광발전산업 집적화로 친환경적 산업기반을 구축하는 전기 마련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돌파구를 찾아갈 계획이다.

특히 (재)강원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 주최로 지난달 31일 열린 영월군 신성장동력산업 육성방안 전문가 포럼에 참석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권혁수 박사는 “공공분야 등 대체에너지 시범사업을 통한 초기 시장 형성과 태양광 에너지 기술 교육 및 연구 개발사업,에너지·환경 기업도시 건설과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상엽 강릉대 교수는 “그동안 환경오염방지 시스템에만 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에 영월군은 청정소재산업 기술 기반을 조성해 향후 태양광발전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국내 청정소재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월/방기준 kjbang@kado.net

 [미니해설]  태양광 발전이란

실리콘 반도체 등으로 구성된 태양전지에 빛이 닿으면 전기를 발생하는 현상을 이용해 햇빛을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으로 최근 석유 자원 고갈과 고유가에 따른 대체에너지 필요성이 요구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산업이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