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달 15일까지 등산로 통제… 대책본부 운영

영월읍 봉래산과 태화산, 수주면 구봉대산을 제외한 영월지역 주요 명산의 등산로가 지난 1일부터 전면 폐쇄됐다.

영월군 방재산림과에 따르면 산불 없는 영월만들기 차원에서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52개소 6만2916㏊에 대한 입산 통제와 함께 14개소 110㎞의 등산로를 전면 통제한다.

또 이 기간 동안 9개 읍·면별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591명의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산림보호 감시원 등을 비롯해 산불 진화차량 16대와 무인감시 카메라 3대, 임차 헬기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8월 말까지는 청정 산림을 만들기 위해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 운영으로 4억 4000여만원을 들여 1500㏊의 솔잎혹파리 방제 우량소나무림 보존사업 등을 펼쳤다.

내년에는 7억 5000여만원을 들여 솔잎혹파리방제 2000㏊를 비롯 참나무시들음병과 잣나무가지마름병 등의 집중 및 적기 방제를 통해 산림 피해 최소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오부영 방재산림과장은 “산림 자원과 주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 산불 관련 일자리 창출로 실업자 및 주민들에게 소득원을 제공하는 효과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월/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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