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서 전국대회… 대선후보 토론회·유공자 포상

국민경제의 모세혈관인 전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협업발전 의지를 다지는 ‘제2회 전국 소기업소상공인 대회’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복)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6개 기관·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다채로운 포상과 함께 송년 불우이웃돕기 자선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또 대통령 선거를 1개월 남짓 앞두고 열리는 이날 행사장에서 ‘경제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국가 지도자의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방향’을 주제로 ‘제17대 대선 후보자 초청 정책 토론회’를 개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정치권의 관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포상 부문에서는 도내에서도 최재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강릉지회장(도의회 부의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박현식 원주지회장이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윤한중 횡성군 소상공인협의회 부회장이 중소기업청장상을 받는 등 도내 소상공업계의 발전과 지역경제 진흥을 위해 땀흘린 소상공인 관계자와 기업체가 각종 포상을 수상한다.

연합회는 이와함께 이날 행사장에서 매년 ‘10월10일’을 소기업소상공인의 날로 제정, 선포할 계획이다. 가장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소상공인의 날로 지정, 경제 현장에서 땀흘린 소상공인들을 위로, 격려하지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연합회는 덧붙였다.

박인복 연합회장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은 규모는 비록 영세하지만, 국내 전체 사업자의 97.7%(970만명)를 점유, 국민경제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대기업, 중견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한 정부의 관심을 제고시켜 정책적 배려를 이끌어내고, 국민적 관심을 일깨워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부여하자는 차원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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