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축제 관계자 잠정 결정… 시너지 효과 기대

겨울축제의 대명사였던 인제지역 빙어축제, 황태축제와 열목어축제가 내년 1월말 동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됐다.

인제군과 황태,열목어축제 관계자들은 최근 인제군청에서 회의를 열고 홍보효과를 높이고 축제비용은 줄이면서 겨울철 관광객들의 인제지역 축제의 접근성을 높여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빙어축제와 황태축제, 열목어축제를 내년 1월31일∼2월3일까지 동시개최키로 잠정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오는 24일 용대주민회의에서 주민들이 동의하면 최종 확정된다.

겨울축제의 동시개최는 빙어축제장이 신남시가지과 인제읍과 떨어져 있고 황태축제는 체류형관광객들이 많지않고 열목어축제는 알려지지 않아 관광객이 분산되어 지역경기 효과에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매년 이들 3개의 축제시기를 달리 개최할 경우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겨울축제 동시개최의 가장큰 효과는 서울∼속초를 잇는 국도 44호선의 관광객들을 신남과 인제, 그리고 원통과 용대지역등에 체류시킬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이를위해 인제군은 빙어와 황태축제의 셔틀버스 운행으로 인제에서 1박할수 있는 관광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황태축제도 1월말과 2월초에 덕장에 황태가 가장많아 황태덕장 투어 최적기이며 만해마을에서 열리는 열목어축제는 전국얼음축구대회와 빙벽대회등 겨울빙상체험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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