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장묘센터 지역발전기금 22억 활용 추진

인제군장묘센터가 들어선 인제 남전리1리 주민들이 지역발전자금으로 고유가 대체산업으로 각광받는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제군과 남전리주민들은 인제군장묘센터건립으로 매년 5억원씩 10년동안 지원받는 50억원의 지역발전기금으로 장기적인 소득사업 창출을 위해 마을대표기구인 주민협의체를 통해 22억원을 들여 반장동일대 6000여㎡에 300㎾급(추적식 100㎾, 고정형 200㎾)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는 사업설명회를 지난16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대체에너지전문업체는 남전리지역 태양광발전시설은 향후15년동안 42억원의 전기를 판매해 순이익금은 37억원이 발생하는데 투자후 8년반이 지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것이라며 매년 약 2억4000만원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태양광발전소가 대체에너지로 각광받으면서 전국에서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붐을 일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산업자원부와 전기판매체결문제가 최대관건이다. 태양광발전소 과다경쟁으로 전기판매 단가가 떨어지고 판매가 여의치 않을수도 있기때문이다.

인제군도 “이같은 실정을 감안해 내년도 상반기까지 산업자원부와 전기판매 협정등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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