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동해시 ANGVA 엑스포 유치 의미

2009 ANGVA 엑스포 동해시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개최지 동해시를 비롯한 도와 인근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세계캠핑캐라바닝동해대회, 2006년 환동해권 거점 도시회의 이후 최대의 국제행사가 될 2009년 ANGVA Conference & Exhibition(EXPO)대회 개최는 동해시가 청정해역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관광·상업·컨벤션도시로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2009 ANGVA 엑스포의 동해시 유치의미와 경제효과 등을 짚어본다.

22개국 4500여명 방문…  122억원 경제효과
북평산단·자유무역지대 등 투자 확대 기대


■ 유치 의미

2009 ANGVA 엑스포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천연가스 관련산업 최초의 행사. 2012 세계천연가스차량협회 컨퍼런스 춘천개최와 더불어 도의 영동·서를 축으로 천연가스 클러스터 조성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동해시는 2009 ANGVA 엑스포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의 천연가스 자동차 산업도시로 도약을 지향하고 있는 가운데 북평산업단지, 컨테이너선 취항 등과 연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천연가스 인프라에 따라 환경부 지정 환경시범도시에 걸맞는 친환경 도시 기반구축으로 연관산업의 국내 선도 사업지로 부상이 기대된다.


■ 추진 과정

지난 8월 도명의의 2009 ANGVA 유치의향서 제출을 필두로 9월 도가 동해시를 개최 후보지로 지정했다.

동해시는 컨벤션, 교통, 호텔숙박, 관광, 종합지원 등 대회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제시, ANGVA측에 제출했다. 이번에 확정된 2009 ANGVA 엑스포는 환경부, 가스공사, 도, 천연가스차량협회 등 관련민간단체 및 업체가 단결해 ANGVA협회와 22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홍보 활동을 펼쳐 온 결과로 그동안 5개국 6개도시가 유치경쟁을 펼쳤다.


■ 경제 효과

엑스포 기간 중에 22개국 4500여명의 바이어와 회원들이 동해시를 방문함으로써 122억원 정도의 경제유발 효과를 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대회 참가국과의 활발한 교류로 동해항 컨테이너선 취항, 북평산업단지, 자유무역지대 등의 투자유치가 확대돼 동해시 도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간접적인 국·도비 지원 및 컨벤션센터 건립 등 인프라 구축 등도 동해시 발전의 기폭제. 시의 발전을 5년 이상 앞당길 것으로 전망되며 동해시가 지향하는 친환경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시민에게는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희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풍요를 가져다 주고 제반 이미지 제고와 지역발전에 가속도가 붙어 괄목한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


■ ANGVA 엑스포 준비

행사준비 전담 체제를 구축해 국제행사 심사 승인과 투·융자 심사 등의 절차 이행은 물론 환경부와 도, 가스공사, 천연가스관련 민간단체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기적인 대회준비 사항을 점검해 시민참여속에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의전·통역·수송 등 시민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손님맞이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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