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단위 대회 올 14개 유치… 경제효과 10억원

인제군의 올해 전국 및 도단위 각종 체육대회 유치가 크게 늘어나 스포츠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인제지역에서 개최된 전국 및 도단위대회는 2007세계래프팅대회, 제1회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2007 코리아 엔듀로 챔피언쉽대회, 회장배 전국아마추어 복싱대회, 제61회 전국씨름대회, 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등 14개대회를 유치해 1만5000여 명이 인제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집계했다.

또 전국이순체육대회, 도게이트볼대회, 어울림축구대회등 생활체육대회가 열렸고 이달중에는 전국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와 도교육감기 학생레슬링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각종체육대대회로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는 10억원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군은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해 모험관광도시와 청정지역 이미지를 널리 홍보해 적지않은 관광수입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러나 2007세계래프팅대회, 전국씨름대회등 일부대회는 수억원이상의 예산을 들여 유치했으나 관람객들이 적어 일부 체육인들만의 잔치로 전락해 투자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국 및 도단위대회의 무조건 유치보다는 내실있는 대회 유치가 선별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인제군관계자는 “하늘내린센터, 원통체육공원등 체육시설 준공과 내린천과 용대리일대 숙박 및 편의시설등이 건립되고 있어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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