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旌善】정선군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이 2002년 이후로 유보됐다.

정선군은 지난 99년 하루 5t 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설치키 위해 국비와 지방비 3억6천만원을 확보했으나 타 시군 자치단체의 활용률이 저조해 이를 '군단위 환경기초시설 단지화' 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지난해 국비 1억800만원을 반납했으며 음식물쓰레기를 중간수거이용기와 가정용탈수용기 및 발효제 확대보급을 통해 처리, 가축사료로 이용하거나 민간위탁 처리키로 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전국 16개 자치단체를 방문했으나 대부분의 시설이 악취 등 2차공해물질 처리에 애를 먹는 등 민원이 잇따랐다”며 “2002년이후 환경기초시설 단지화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姜秉路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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