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청정농산물 생산 소득증대 기대

양구군이 청정농산물 생산을 위해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구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사업비 1400만원을 들여 천적을 활용한 원예작물 해충 방제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생물학적 방제 전문기업인 (주)세실과 천적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파프리카와 오이 등 2개 작목반 5개 농가 2㏊를 중심으로 해충방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작목은 무농약인증으로 재배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파프리카와 오이 등으로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서울 양재점 농협유통 등 수도권으로도 판로를 확충할 방침이다.

또 양구군은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 사업을 통해 농약사용량을 줄이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해 나가는 한편 농민들의 노동력 절감을 통해 소득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은 기존 농산물보다 2배 이상의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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