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림리 250세대 규모… 2009년 완공

양구군이 주택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영 임대아파트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읍 정림리 252의28번지 일대 1만6255㎡ 부지에 70~85㎡ 200~250세대 규모의 민영 임대아파트를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9월 군유지매각 및 임대사업자 공모를 통해 양구읍 경림아파트 사업주인 석미건설(주)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부지매매계약을 마무리 짓는 한편 부지조성공사에 따른 절토작업 등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림리 민영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은 사전환경성 및 재해영향성 검토, 고도제한해제 등 행정적 절차와 설계가 마무리 됨에 따라 2009년 6월쯤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은 지난해 말부터 5곳 이상의 건설사가 양구를 방문, 사전협의를 거치는 등 꾸준한 아파트 건립 움직임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과 유인책을 통해 주택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매년 이사철 등이면 주택난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 왔다”며 “200~250여세대 규모의 정림리 임대아파트가 건립되면 어느정도 주택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양구군 통계연보에 따르면 양구지역 주택수는 6251세대로 가구수 6736가구에 비해 485가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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