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를 되찾자”

SOFA 개정으로 한미관계에 긍정적인 방향의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지금까지 SOFA 개정을 요구하던 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군기지 부지를 다시 돌려줄 것을 바라는 집회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

원주 SOFA 개정 시민운동 등 원주지역 시민단체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원주의 미군부대인 캠프롱 앞에서 부지 반환시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6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13일 오전 9시에는 원주지역 각 시민단체들이 대대적으로 회원과 시민들을 규합, 캠프롱 앞에서 연대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시민사회단체들의 단합이 잘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원주지역에서 이 모임을 처음 정기적으로 갖기로 해 향후 다른 지역으로의 파급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나친 한미감정 악화로 전개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어 이들 시민단체의 시위와 주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原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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