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旌善】영월댐 백지화 논란으로 지난 98년 제3차 개발촉진지구에서 일부 제외됐던 정선군 정선읍과 동면 북평면 북면 등 4개 읍면지역 51.3㎢에 대한 개발촉진지구 추가 지정이 재추진된다.

정선군은 “영월댐 건설 논란에 따라 개촉지구에서 제외됐던 정선군지역 51.3㎢에 대한 지구지정 방안을 재추진키로 했다”며 “1월부터 건교부 등 중앙부처와 지구지정 방안에 따른 협의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선군은 개촉지구 추가 신청과 함께 이 지역에 설암보석박묵관, 산호동굴관광지, 숙암레저단지, 구미정 관광 휴양지, 아우라지 문화 휴양지, 한골 휴양지, 장창성 온욕랜드, 푸른마을 등 8개 관광레저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구절수목원과 청소년 자연학습관 등 2개 지역특화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정선군은 그러나 지난 98년 3차 개발촉진지구 신청시 환경부가 수질오염 등의 이유를 들어 제외시켰던 정선읍 귤암 가수리 등 동강 주변지역은 제외키로 했다.

한편 정선군은 3차 개촉지구 지역이 추가 지정될 경우 8개 관광레저사업과 2개 지역특화사업에 모두 3천590억원 가량의 민자유치를 게획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개촉지구 지정 지역이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전환될 경우 사업 추진자에 대해 국공유지 수의계약에 의한 매입, 지방세 감면, 각종 허가서류 일괄 처리 등의 메리트가 주어진다”며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개촉지구 추가 지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姜秉路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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