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 중 15% 65세 이상… 90세 이상 89명

청정환경·사회활동 원인

인제군이 노인인구가 많은 장수지역임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지역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은 4722명으로 전체인구의 15%에 해당하는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9.9%보다 5%가 많은 수치다. 특히 90세이상 노인은 인제읍 27명, 남면 17명, 북면 20명, 기린 12명, 서화 7명, 상남 6명등 89명이 거주하고 있어 지난 2002년 서울대가 인제군이 우리나라 남성 최장수지역으로 발표한 최장수 지역임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90세이상 노인들은 대부분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인제지역이 장수하는 이유는 인제지역이 우리나라에서 공기중 산소함유량이 가장 많은 최고의 청정지역이고 노인들이 사회활동에 열심히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84개 마을가운데 75개 경로당이 있어 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있으며 노인보람회를 통한 휴경지 재배등 일터사업과 산불방지 활동,폐품수집에 참여하는등 꾸준한 활동으로 아무일도 하지 않는 뒷방 노인대접을 받기보다 사회활동의 역할분담을 통해 삶의 보람을 찾고 있는것이 장수하는 원인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인제군노인회 관계자는 “노인들이 어떤 일을 맡고있어 생활의 활력소를 갖는것이 오래사는 가장 큰요인”이라고 말했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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