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까지 ‘못된사랑’ 촬영… 일본 관광객 밀물

KBS2 TV 드라마 ‘못된사랑’의 주촬영 무대인 삼척시 정라진에 권상우 등 주연배우들을 보기 위해 일본 관광객까지 몰리는 드라마로 인한 톡톡한 관광효과를 누리고 있다.

인기드라마 ‘못된사랑’은 최근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영화배우 권상우가 주연을 맡고 인기 탤런트 이요원, 김성수, 차예린 등이 출연, 높은 시청율과 함께 일본인 관광객까지 가세하는 특수를 선보이고 있다.

삼척항 입구에 세트를 차린 드라마 ‘못된사랑’은 내년 7월까지 삼척을 주 무대로 촬영 할 계획이어서 이번 드라마로 인한 특수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촬영이 있는 날에는 권상우 등을 보기위해 전국에서 삼척을 찾은 관광객으로 삼척항 일대가 장사진을 이루며 여기에 일본 관광객들까지 가세, 지역 홍보에도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삼척은 한류스타의 원조인 배용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외출’의 주 촬영지로 2005~2006년 국내는 물론 일본과 동남아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촬영현장을 찾은 한 관광회사 관계자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권상우씨의 인기가 높아 여행 일정이 촬영장 방문을 넣었다”며 “드라마가 촬영되는 동안 일본인 관광객의 삼척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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