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가 동해시에 유치, 배구의 진수를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배구협회(회장 장구봉)는 도내 배구 저변확대와 붐조성을 위해 19일부터 시작되는 슈퍼리그 2차대회중 2월8~11일에 열리는 경기를 동해실내체육관에 유치했다.

울산,대구, 대전, 동해등 4개지역에서 열리는 2차대회(1월19~2월11일)는 남자의 경우 1차대회 상위8팀(실업 5팀, 대학 2팀, 실업6위와 대학 3위간 승자 등)이 풀리그를 벌이며 여자는 1차대회와 같이 풀리그로 승자를 가린다.

이번에 동해시에서 열리는 경기는 모두 10경기(남자 9.여자 1경기)로 첫날인 8일에는 오후2시 도연고실업팀인 현대건설이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동해대회는 매일 오후2시에 경기가 시작되며 8, 9일은 2경기, 10, 11일은 각각 3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를 동해에 유치한 최영환 동해시배구협회장(52.도배구협회 부회장)은 "이번대회를 계기로 동해시가 '배구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동해시민 뿐만아니라 전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3월개최 예정인 르메이르기 전국중고 배구 연맹전과 10월 전국대학 배구 3차연맹전도 이미 동해시에 유치했다는 최회장은 "오는 3월 출범예정인 V-코리아리그 연고지의 동해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며 "동해시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배구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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