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삼척서 엑스포… 20개국 160개 기업 참가

내년 삼척에서 ‘2008년 세계소방방재장비 엑스포(EXPO)’가 개최된다.

삼척시는 내년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5일간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캐나다 등 세계 20개국 160여 개의 기업체와 연구단체가 참여하는 세계소방방재장비 엑스포를 삼척 엑스포광장과 방재산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 기간 동안에는 최첨단 소방방재장비, 기업제품 및 기술을 전시, 최신기술정보와 시장동향정보 교류로 기업 기술개발 의욕고취 및 마케팅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소방방재산업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소방방재컨퍼런스, 한국화재소방학회의 소방방재분야 추계학술대회, 한국방재협회의 자연재해분야 학술세미나 등 국·내외 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해 정보 교류의 장, 국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방재우수사례경진대회, 재난사진전시회, 포스터 표어 공모전, 소방관 현장체험학습장등을 운영,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 및 소방방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소방방재 일자리 취업정보 박람회, 이공계 대학생 창업교실 소방방재 발명품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여 전국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엑스포 3일째인 16일 세계최고의 소방방재분야 정보관리기구인 미국 국제소방교육위원회 IFSTA의 총회와 IFSTA 한국 분원 현판식을 갖을 예정이어서 세계소방방재산업의 선도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하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IFSTA의 총회에서는 소방 및 응급구조 활동 재난관리 및 법적 제도 관리에 대한 발표 외에도 세계소방방재장비 EXPO의 정례화를 결의할 예정이어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소방방재장비 EXPO 개최를 통해 소방방재산업을 삼척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창출하고 세계소방방재장비 시장을 선점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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