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걸음마단계인 도내 휜수영이 전국 정상권에 올라설 수 있도록 우수 선수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일 강릉에서 열린 도수중협회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된 심형섭씨(56.태원종합건재 대표)는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히면서 "올해부터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휜수영에서 도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회장은 "도내에는 휜수영 선수가 50여명 정도로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불모지나 다름없는 도내 휜수영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일선학교의 보다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6년전 스킨스쿠버에 입문하면서 도수중협회와 인연을 맺은 심회장은 "스킨스쿠버가 일반인들이 인식하는 것처럼 많은비용이 들어가는 운동이 아니다"며 일반인들 누구나 즐길수 있는 대중스포츠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도수중협회 부회장을 맡아온 심회장은 강릉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도스키협회이사, 관동라이온스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강릉에서 태원종합건재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은 정상옥씨(48)와 1남.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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