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설치·간판 교체·도로 포장… 내일 준공식

양구 중앙시장이 1년여의 현대화사업을 마치고 27일 준공식을 갖는다.

양구중앙시장조합(조합장 김찬수)은 이날 오후 2시 양구중앙시장에서 전창범 양구군수와 김경미 양구군의장, 심진태 도시장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구중앙시장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갖기로 했다.

양구군과 양구중앙시장조합은 지난 4월부터 국비와 도비 등 총 30억원을 들여 양구읍 상리 235번지 양구 중앙시장에서 주차장과 아케이드 공사 등 현대화사업을 실시해왔다.

이번 공사로 점포 간판과 가스·전기 시설 등이 전면 교체됐으며 승용차 2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면적 929㎡를 확보해 주민들이 편하게 중앙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차장 옆 110.4㎡ 면적에 재래시장 상인들의 친절·서비스 교육을 담당할 상인교육장과 회의실이 조성돼 재래시장 이미지 개선에도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양구군은 중앙시장 주변지역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중앙시장과 인접한 대운슈퍼와 청도양품 구간에 대해 사업비 4억여원을 들여 아케이드와 간판, 도로포장 등을 실시했으며 2억3000여만원을 들여 5일장과 중앙시장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찬수 조합장은 “그동안 재래상인들은 마트와 인터넷 쇼핑 등에 밀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시설이 현대화 된 만큼 상인들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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