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陽】속보=핵폐기물 처리장의 양양 건설을 위해 한전이 펼치고 있는 유치 홍보 활동에 대해 양양지역 사회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장과 의회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2일 오후 4시 핵폐기물처리장 설치 반대 투쟁위 준비 모임(본보 11일자 보도)에 참여하고 있는 양양 사회단체 대표들이 양양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吳仁澤군수와 黃奉律의장은 “핵폐기물 처리장은 지난 91년 양양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이미 한차례의 홍역을 치렀으며 당시 지역사회 전체의 반대 의견이 확인됐었다”며 “관광지로서 발전돼야 할 양양군은 핵 관련 시설에 대한 국민적인 혐오감이 존재하고 있는 한 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사회단체들은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 신청권자인 자치단체장의 분명한 반대 입장을 확인함에따라 앞으로 현수막 게첨, 주민 모임 등을 통해 한전측의 유치 홍보에 대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양양군 의회도 이날 의원 간담회를 갖고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南宮 연 ypr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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