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최근 강원지역 34개교를 벽지학교에서 해제한 것과 관련, 교원단체와 학교 학부모 등이 반발하고 있다.

도교원단체연합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교통과 문화환경이 열악한데다 교사 유치도 타 시·도에 비해 어려운 실정”이라며 “벽지학교에서 해제되면 산간벽지지역의 초등교육은 황폐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강원교련은 앞으로 학부모 단체 및 도 교육위원회 등과 함께 법령의 재개정을 위한 건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평창 용전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도 최근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17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교육부와 도교육청에 진정서를 보내 용전중학교를 벽지학교로 존속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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