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편집기자협회와 사진기자협회가 편집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사진의 효율적인 지면반영을 위해 매년 선정, 시상하는 사진편집상 제3회 수상자에 강원도민일보 편집부 許南祐 차장(사진)이 선정됐다.

편집기자협회(회장 이규원)와 사진기자협회(회장 노재덕)는 12일 2001년도 사진 편집상 수상작으로 본보 許차장이 출품한 ‘산불 그후’와 함께 한국일보 편집부 蔡奉錫 차장의 ‘낙천 분풀이 폭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許차장이 출품해 선정된 ‘산불 그후’는 본사가 지난 11월부터 역점적으로 제작해오고 있는 로컬와이드 특집란을 통해 지난 4월 영동 산불이후 ‘숯덩이에서 다시 생명을 잉태하는’백두대간의 생태계 변화상을 생생한 컬러사진과 함께 보도해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편집기자협회 李揆元 회장(스포츠서울 편집1팀장)은 “전국적인 뉴스의 초점이 됐던 영동산불이후 복원돼 가는 백두대간의 생태계를 매달 촬영한 사진과 함께 생생히 보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더구나 지방지 가운데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徐廷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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