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미로∼삼척, 동해 이로∼송정 우회로 개통

▲ 국도 38호선 미로~삼척 구간이 착공 8년7개월만에 완공돼 27일 오후 개통식을 가졌다. 삼척/김형곤
국도 38호선 미로~삼척구간과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 동해 이로∼송정간 4차선이 27일 완전 개통됐다.

이날 오전 개통식을 가진 미로~삼척 7.9㎞구간은 총사업비 1778원을 들여 지난 1999년 4월 공사에 착공, 8년7개월만에 완공,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국도 38호선의 경우 총연장 112㎞중 지난 5일 개통한 영월~신동구간(13㎞)을 포함해 64㎞구간이 4차선으로 확포장됐고 나머지 태백~미로간 25㎞ 구간은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미로~삼척 4차선 구간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해피 로드 2010’의 일환으로 도로부지를 활용한 쉼터를 설치, 도로이용객에게 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특산물 들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함께 개통된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 동해 이로∼송정간 7.9㎞는 보상비 197억원, 사업비 861억원 등 총 1058억원을 투입해 착공 9년만에 완공됐다.

이로∼송정간 대체우회도로는 국도 42호선 비천입구에서 시작돼 종점인 동해항 정문까지 연결된 도로로 이날 4차선으로 개통됨에 따라 동해항부터 내륙간선도로를 연결하는 기능을 확보하게 돼 차량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게 됐다.특히 북평산업단지내 업체들의 물류수송 활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오전 삼척 도경삼거리에서 열린 국도 38호선 미로~삼척구간 개통식에는 최연희 국회의원, 김대기 도 정무부지사와 권오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등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동해/유열·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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