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 천연잔디가 조성돼 체육인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양구종합운동장에 우레탄을 설치하고 육상트랙과 필드경기장이 보강되는 등 국제규격 수준으로 거듭난다.

양구군은 11일 양구읍 하리 종합운동장에 우레탄공사와 함께 투원반 투햄머 투포환을 비롯 높이뛰기 넓이뛰기 투창 장애물경기장 등을 설치, 종합경기장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공사를 위한 설계를 완료하고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사입찰 내용을 오는 13일자로 공고하게 된다.

총 2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4개월여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완공할 예정인 종합운동장이 완공될 경우 경기장의 규격을 국제경기장 수준으로 전국단위 체육경기는 물론 국제경기 개최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특히 인근 문화체육회관의 실내체육시설과 청소년수련관의 실내수영장 궁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가 활성화 될 전망이어서 양구가 명실상부한 체육의 고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해 14개 전국단위 및 도단위 체육대회를 유치, 8천여명의 임원과 선수가 다녀갔으며 청정자연을 이용한 전지훈련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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