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주)영동기능식품 출시… 노화방지 효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들레가 마시기 편리한 차(茶)로 변신했다.

영동기능식품주식회사(대표 박성환)는 양구 민들레 작목반에서 자연 그대로 재배한 청정 민들레를 원료로 국내 최초의 민들레차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민들레 뿌리에 많이 함유된 이눌린 성분이 인슐린과 관계가 많아 당뇨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활성산소(노화원인물질)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방지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2006년부터 양구 민들레작목반을 중심으로 민들레 재배를 시작한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기능식품은 민들레를 원료로 한 티백,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곰취 등 각종 산채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양구 민들레茶’는 인터넷 쇼핑몰(www.biofac.co.kr) 등에서 340㎖ 한병 당 15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

박성환 사장은 “양구 민들레는 깨끗한 환경에서 무농약으로 재배돼 다른 지역에 비해 약효가 뛰어나다”며 “양구 민들레차는 청정양구에서 생산한 민들레 추출물이 99.93% 첨가된 무칼로리 음료”라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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