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도내 인구는 155만9천42명으로 전년보다 2천57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道가 발표한 ‘2000년도 주민등록 인구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도내인구는 155만9천42명으로 총 52만1천728세대에 여자 77만5천573명, 남자 78만3천46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55만6천985명보다 0.1% 증가한 것으로 도내 인구가 별다른 변화 없이 시군간 이동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등 시지역 인구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1일 조사한 도내 상주인구는 총 148만7천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95.2%를 차지하고 있으며 18개 시군 중 춘천시가 유일하게 주민등록 인구보다 상주인구가 0.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도내 주요 관공서나 대규모 대학이 소재, 상주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평창군은 상주인구가 14.6%나 적어 주민등록인구와 가장 큰 격차를 보였고 횡성 12.2%, 홍천 11.9% 등으로 실질적인 인구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내 시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원주시로 27만891명, 춘천시 25만1천991명, 강릉시 23만3천812명 순이었으며 인구규모가 가장 적은 지역은 양구 2만3천483명, 화천 2만5천236명, 양양 3만194명 순이었다.

宋正綠 jrs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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