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지구 285바퀴 순환거리… 전군 최장 기록
용진포병대대는 17일 전군 최장기 차량 무사고 35주년 운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앞으로도 무사고 전통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무사고 35주년은 전군 최장기 차량 무사고 기록으로 1973년 1월17일부터 지금까지 단 한건의 차량사고도 없이 1100만㎞를 운행한 것.
특히 이번 35주년 무사고 달성은 그 기록과 더불어 전군에서 가장 넓은 철책과 험준한 산악지역으로 유명한 백두산부대에서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용진포병대대 수송부는 평소 철저한 예방정비와 운행관리를 통해 사고예방활동을 생활화 하고 있으며 운전병의 심리상태를 바이오리듬으로 확인해 그 결과에 따라 운행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함께 운전병의 날 등을 통해 사기를 고취시키고 있으며 운행지역 사전교육과 사고예방을 위한 토론회 등 다양한 사고예방 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신병 전입 때부터 개인특성에 맞는 차량을 배정하고 방어운전을 비롯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규정을 준수해온 결과”라며 “전 장병이 하나가 되어 무사고 전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